커피나 홍차를 먹으면 잠이 안온다는 얘기가 있지요? 가끔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이마트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나 홍차를 한 잔 합니다. 너무 늦은 밤이면 배고프기도 하니까 숏케이크나 베이글을 곁들여서 먹기도 하고요. (요즘엔 차만 마셔요. 살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서..)
예전엔 집에만 있어서, 밖에서 커피를 먹는 일은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나 있었는데, 요즘엔 매일 사무실로 나갔다 집으로 돌아오니, 스타벅스를 찾는 일도 많아지네요. 하지만 집으로 올 때면 보통 10~11시 이후이니, 오늘의 커피와 같이 원두를 내린 물은 없고, 예전에는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마셨지만, 매번 그렇게 먹는 것도 약간 질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는 홍차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얼그레이를 시키게 되지만요. (카모마일이 없는게 조금 아쉽지만...)
헌데... 이게 참... 잠이 안오는 것은 아닌데... 일단 들어가면 잠은 잘 잡니다. 한 3시간 정도는 피곤해서 바로 누워서 잡니다. 그러다가 3시간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잠에서 깹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온갖 일들이 머릿속을 누비고 다닙니다. 해야 할 일들, 계획한 일들... 일종의 '각성'상태로 된달까요?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데, 한 번 깨어버리면 다시 잠들기 무척 힘듭니다.
물론 이렇게 잠을 적게 자는 날은 크게 2가지 패턴으로 진행됩니다.
하나는 일찍 일어나서 (지금처럼) 뭔가를 열심히 하거나, 밥을 일찍 먹습니다. 하루를 엄청 빨리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아침에 뭔가를 열심히 하고 나서, 점심을 먹을 즈음이 되면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점심을 먹고 조금 있으면 약간 이른 하루를 시작한 피곤과 함께 식곤증이 옵니다. 점심 때 잠시 낮잠을 자게 되지요.
다른 하나는 다시 자려고 무던히 애씁니다. 3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잠들 수 있습니다. 12시에 잠들어 3시에 깨고, 6시에 다시 잠이 들면? 당연히 12시에 일어나게 되지요. 할 일이 없다면 두번째 패턴이 주요합니다. 첫번째 패턴은 이미 자고 있는 식구들에게 민폐가 된달까요? 밥이 없으면 다른 것을 먹기도 힘들고, 새벽에 뭔가를 만들기 위해 그릇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거슬리고 말이죠.
어쨌거나 잠들기 전에 커피, 홍차를 마시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야밤에 스타벅스에 가는 즐거움이 하나 줄어들게 되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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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01 밤새 뒤척이고 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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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야행성 인간형!!!
어둑 어둑해지면, 눈에서 빛이 발하고...
두뇌 회전도 좋아지며, 낮에 밀린 일을 후딱 해치운다는...
그래서 낮에 일을 하면 능률이 안오른다는....쿨럭
그러게 말이지. 나도 새벽형 인간인가벼... 오늘 또 일어나버렸어. 새벽에... orz 또 책보다가 잠시 눈 감고 일어나야지. 오늘은 노트북을 가져와서 내 방에서 편하게 인터넷을 쓰는구만... 공부도 새벽에 하고 낮엔 자제를 해야 하려나...?
오늘은 더욱더 잠이 오질 않겠어요.. 비가오네요.. 비오는 밤이라 ^^ 문득 비와 어울리는 음악이 뭘까? 생각해보게 되는 아침입니다.
아우... 정말 뒤척이는 밤이 연속 3일 되니 괴로워요. 사무실에 나와서 세라젬 위에 누워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더 숙면을 하고 싶다는 욕구는 강합니다. 잠 못자면 판단이 흐려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