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도착한 Brussels International Airport는 무척이나 조용했습니다. 입국심사대는 그냥 통과하였고, 출국장에는 마중나온 사람들의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물론 저희를 맞아주는 사람은 없었지요.

 출국장을 벗어나서 좀 나오니, 왠 흑인 아자씨가 '어디까지 가요?' 라며 물어봅니다. 아직 지명이나 위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택시를 타는 것이 제일 정확하리라 생각했습니다만, 택시타는 곳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호객행위'하실 이유는 없으시리라 생각했습니다. 메켈렌까지 간다고 하니, 50유로라며 타라고 꼬시더군요. 일단 가봤습니다만, 택시가 무척 수상했습니다. 택시표시등도 깨져있고, 차 내부도 뭔가 지저분 하고, 택시 탑승장에서 대기하던 택시도 아니고, 일반 주차장에, 그것도 으슥한 곳에 주차하다니 말입니다. 의심이 가득한 상태에서, GPS로 행사장 위치를 입력해보고는 훨씬 멀다면서 60유로를 달랍니다. 음... 싸게 가는 것은 좋지만, 정확한 위치를 아냐고 물어봤더니, 잘 모른다고 합니다. 일단 거절!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는 이유로 거절하고는 다른 사람을 찾으러 갔던 그 사람! 쉽게 다른 봉을 잡아서 옵니다. 뭐, 그 쪽 사정이니 저는 신경 끄기로 하고...

 다시 출국장으로 돌아가서 택시를 잡아서 기사에게 물어봅니다. 정확히 장소는 모르겠지만, GPS로 가리키는 곳에 가서 찾을 수 있겠다고 말하더군요. 미터기로 해서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니, 일단 그러려니 하고 몸을 맡깁니다.

 한참 택시를 타고 Mechelen에 진입했다는 교통표지판을 보면서 미터기를 봅니다. 50유로... 갈 길이 좀 더 남은 것 같은데, 꽤 비싸긴 비쌉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호텔에서 자는 비용은 만만치 않은걸요.) 길을 가다 Roosandael 표지를 보고 기사님께 알려줬습니다만... 어디 가시나요? 다른 방향으로 가길래 '저기 표지판은 저쪽을 가리키고 있잖아요?', '일단 이쪽으로 가보죠.', '그럼 일단 믿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한참 달려서 미터기가 70유로를 가리킬 때... '너무 멀리 온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여기에서 미터기 끊죠.' 70유로로 미터기를 끊고, 본래 가려던 곳에 가보았습니다. 역시... 있더군요.

팻말을 보고 들어간 Roosandael Hostel... 새벽 2시 반에 도착해서 어두컴컴한 하늘에 별은 총총 떠있고... 눈 앞엔 커다란 2층짜리 높이의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밤중에 도착하고선 기사 아저씨께서 '이곳 맞나?' 하고 물어보십니다. 일단 맞으니, 짐을 내리고, 영수증을 받아서 택시 기사님을 보냈습니다.
Roosandael 호스텔 정문 전경

밤중에 저 커다란 문이 닫혀 있었을 때에는, '밤 되면 들어갈 수 없는건가? 당했다.' 하는 맘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들어가긴 들어갔으니...

  도착하고 나서 보니, 큰 문은 닫혀 있고... 주변에 차가 세워져 있는데, 차 안에서 자고 있더군요. 설마,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서 못 들어간 사람? 주변을 둘러보니, 확실히 호스텔 장소임을 알려주는 펫말이 있고, 문은 닫혀 있고... 한 밤중이니 저 큰 문을 두드려도 사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숨 짓고,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옆 길이 있었습니다. -_-;;;; 옆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니, 숙소가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모두 자고 있었고... (아니, 이럴 사람들이 아닌데?) 신발이 모두 ... 어린애 사이즈 였습니다. (응?)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안으로 더 들어가니... 아하! 다들 안쪽 숙소에 있더군요. 각자 거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비어있는 침대를 안내받고는 새벽 3시... 긴장의 연속이었던 시간이 끝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하룻밤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이번 글에는 숙소에 오기도 힘들었으므로, 사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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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출발하고, 오랫만에 탄 KLM 비행기에선, 수다를 피우며, 승무원을 괴롭히고 계시는 열혈 교회 집사님들과 어린 아기를 입양해가는 네덜란드인 부부, 한꺼번에 떼지어 여행가는 듯한 중고딩 그룹, 저희가 앉은 자리 창가쪽에 꼼짝도 않고 앉아있는 네덜란드 남자가 있었습니다.

출발부터 엄청난 전개가 펼쳐지면서, 과묵한 저희는 승무원으로부터 찬밥 신세이기 일쑤였습니다. 무척이나 괴롭더군요... 기내에 있는 동안 카메라를 안 꺼내놨기 때문에, 제 동생의 카메라로 기내식들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자리에 없어서 기내식 시리즈는 '별외'로 올리기로 하고, 스키폴 공항에 가는 내내, 불편함과 서운함으로 여행을 했습니다.

스키폴 공항에 도착하여, 환승할 비행기의 티켓을 받고, 환승역 구경하기를 시작했습니다. 환승역 구경이야, 평소 구하지 못하는 물건을 팔고 있는지 공항 내 면세점을 돌아보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스키폴 공항에서 주로 구하는 것은 '치즈'하고 '전자제품'입니다. 은근슬쩍 국내엔 없는 전자제품이 있다보니, 눈길이 가곤 합니다. (블루투스 키패드는 그 중 하나...)

개인적으로 찾는 것은 구형 '팜 싱크 케이블'입니다만, 아쉽게 네덜란드 공항에는 팔고 있지 않더군요. (브뤼셀이나, 독일 가서 찾아볼 생각입니다.)

네덜란드 공항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일본식 라면' 먹기!

스키폴 공항 내에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스시바', 하나는 '라면가게'입니다. 올해도 '연어' 미소라면을 먹었어요!

연어 미소라면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곳 미소라면은 꽤 맛있습니다. 연어가 국물 온도에 따라 익어가는 것도, 익은 연어를 먹는 것도 재밌습니다. 그러나 곱배기를 파는지는 아직까지 의문...


하지만 올해에는 왜 이렇게 비싼 건가요? T-T 한 사람 앞에 2만 5천원 꼴로 종전보다 8000 원 정도 더 비싸진 느낌입니다.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먹기를 꺼려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다 먹습니다. 국물까지 모두... 역시나 이번에도 '여학생' 분위기 나는 일본인 두 명이 가게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도 여학생인 듯 싶었는데...) 저희가 국물까지 비우는 것을 보고는 무척 놀래더군요. 다 먹었을 때에는 기쁜 표정으로 '여행 잘 하세요'(물론 영어로...) 말하고는 인사해줬습니다. (고마워요. =ㅅ= 헬렐레~)

EU 외부에서 비행기를 타고 EU 내의 City Hopper 를 타야 했기 때문에, 공항 내에 있는 '비자 검사소'를 지나야 했습니다. 여권 확인하고 도장만 찍으면 바로 통과에요. 그럼 또 다른 '면세점'들이... >>ㅑ~! (난 왠지 전생에 된장녀?)

스키폴 공항 내 스타벅스

어디에나 있습니다! 스타벅스! 된장남 수출 기념 인증샷!


특가 EOS 450D

특가 상품이긴 하지만, 환율을 생각하면, 국내 카메라 가격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계산기 두들겨봐도 답이 안 나오내요. 가지고 있는 돈도 아껴야 하겠기에 꾹 참습니다.


맥북 에어

확실히 전자제품은 우리나라가 제일 싼 듯...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와서 전자제품 보면 환장 못하겠군요?


빨간색 NDSL

정열의 빨간색 NDSL!


Apple iPod Touch 32 GB

정말 정말 지르고 싶었어요!


이곳 저곳을 돌고, 출발 시간보다 꽤 일찍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시간이 다 되어서, 슬슬 출발하나 했는데... 이런...

스키폴 공항 비행기

비행기가 연착되었습니다.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 겨우 출발할 수 있게 되어서 시간을 보니 11시가 거의 다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타고는 가야 하니...

KLM City Hopper

밤새워 브뤼셀에 도착하고는, 버스도 지하철도 끊겨서, 새벽 2시에야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고도... 숙소가 문을 닫은 줄 알고 무척 놀랬던 사실이... (이 이야기는 나중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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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 있으면 블루투스 지원하는 기기에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쓸데없는 기대를 해봅니다. 가격은 9만 6천원...
타거스 블루투스 키패드

이거가지고 노트북 위에 손 올려두지 않고 키패드로 입력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게임기 같은 사이즈... 사고 싶었지만, 꾹 참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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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벨기에에서 하는 aKademy 2008 행사에 참가합니다.
출국 전, 인천 공항 내의 네이버 Free Internet Zone 에서 글을 남깁니다.
인천공항이 이번에 새로운 공항동을 건설해서, 새로운 공항동을 탐사하다가,
네이버 인터넷 라운지를 발견했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고마워요, 네이버...)
다만, 음료수를 2배 가격으로 팔고 있는게 특이한 점이라면 특이한 점입니다.

네이버 로고가 새겨져 있는 책상

포근하면서도 딱딱한 소파형 의자에 노트북을 사용하기 편한 구조로 만들어진 책상이 있습니다. 네이버 로고가 인상적이군요.


자리에 플러그가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요. ^^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의자

자신이 앉은 자리 밑에 플러그가 있다니, 무척 편리한 의자같습니다. 나중에 저런 의자를 하나 구해봐야겠습니다.


네이버 스퀘어라는군요... 멋진 인테리어에, 각 자리마다 '노트북'도 놓여져 있어요.
네이버 스퀘어 전경

네이버 검색창을 본 뜬 듯한 네모난 천전형 구획... 주변에서 둘러앉아 인터넷을 하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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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12:33 2008/08/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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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얻었어요.

사진이야기 2008/06/26 21:07 바부...
Perl Mania 김도형님과 회원분들,
Perl Geek 으로 불리는 Jesse Vincent 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Jesse Vincent

고기 구워먹다가 Presentation 하시는 Jesse Vincent 씨, 그리고 경청하시는 Perl Mania 분들입니다.


모임이 끝나고 선물을 건내주신 Vincent 씨... 그 차로 우려내봤습니다.

맛있는 차!

대만에 계신 펄 개발자 분이 재배하신 차라던데, 차 잎이 크고, 순한 편이었습니다.


차가 다 떨어져서 차는 요즘 거의 마시지 못했었는데,
어제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만에 차를 마시니 좋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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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21:07 2008/06/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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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살림...

사진이야기 2008/06/12 04:30 바부...

새로 살림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IBM Space Saver II !
아무리 HHK 라고 하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 2 쌍을 한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에는 무척 좁았습니다. (물론 둘 다 HHK 라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마우스를 두 군데에 두고 쓰려니 공간이 좁은 것은 어쩔 수 없지요. (마우스 휘두를 장소가 비좁으니까요...)

헌데 이번에 양파옹이 오랫동안 묵혀두시면서 근근히 쓰시던 Space Saver 를 분양해주셨습니다. PS/2 방식으로 키보드, 마우스 포트 모두 꽂아서 쓰지요. 뒷면에는 PS/2 마우스를 끼울 수 있는 확장 포트도 있습니다. 즉, PS/2 마우스를 스페이스 세이버에 꽂아서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멋집니다.

스페이스 세이버와 HHK 1 Original

조명이 어두워서 여태까지 몰랐는데, 찍고 보니 먼지가 꽤 많군요. HHK 에도 책상에도... Space Saver는 한 번 털었습니다. 음, 이 뽀대감...



하지만, 저에겐 지금 스페이스 세이버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이로써 HHK와 스페이스 세이버 모두 쓰는군요. 멋져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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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04:30 2008/06/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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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밤... 가끔 차 한대 오가는 한산한 거리...

밤 거리 산책

아무도 없는 밤 거리를 걷다.


아무도 없는 거리를 혼자 걸었다.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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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0 13:50 2008/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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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책 한 권

한 잔의 에스프레소로 잠을 깨며 책읽기

여태까지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이런 사진도 있었다.

마음 편한 날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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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0 13:47 2008/04/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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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구입한 Apple Bluetooth Wireless Keyboard 에 대한 감상기가 되겠군요. 일단 노트북에 블루투스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서 별다른 동글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애플 키보드의 크기와 디자인이 제일 큰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키배열에 대해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왼쪽 Fn 키와 함께 조합할 수 있는 기능키들은 대부분 오른쪽에 몰려 있습니다. 그러나 기능키들 중 PgDn, PgUp, Home, End 가 없습니다.

이 무슨 장난이란 말인가요. 기능키에 PgDn, PgUp 이 없습니다. Home, End 도요. 그래서 전 Fn 키를 누르고 화살표를 눌러서 나오는 이벤트로 매핑해서 쓰고 있습니다.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뒷면

뒷면을 보면 애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상판과 달리 뒷면은 플라스틱입니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받침도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가 무척 심플해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앞과 뒤를 보면 별 것 없습니다.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우편

키보드의 윗쪽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한 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3초동안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지죠. 다시 누르면 페어링을 위한 신호 전송이 됩니다.

오로지 있는 인터페이스라고는 오른쪽의 전원 버튼 뿐입니다. 뭐, 이 이상 더 필요한 것은 없겠습니다만...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좌편

반대쪽에는 건전지를 넣는 홀의 덮개가 있습니다. 코인레버 형태로 되어 있어서,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동전이 없으면 무효...

건전지는 AA 사이즈 3개가 들어갑니다. 처음 구입을 하면 에너자이저 Long Life 건전지 3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무척 오래가리라 생각합니다만, 하루종일 쓴다면 1달 정도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력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키보드에 아무런 신호가 없으면 3분 후에 자동으로 꺼지는 듯 했습니다. 전원이 쓸데없이 낭비되는 것을 막는 것이죠. 현재 저는 리눅스에서 쓰고 있습니다. 애플 매장 직원들이 이 키보드를 구입하려 할 때면 "OS를 뭐 쓰세요?" 라고 묻습니다. 처음에 '리눅스요' 라고 말 했다가, 안된다고 하면서 안 팔려고 하더군요... 나중에 찾아갔을 땐 '타이거'요... 라고 말해줬습니다. 후에 블루투스 장치들에 대해서 리눅스에서 어떻게 설정 했는지 모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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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14:48 2008/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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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타블렛을 지르고 난 다음에, 타블렛의 위치가 노트북 바로 앞에 있어서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참에 키보드도 무선 키보드가 있으면 좋겠는데... 휴대도 쉽고, 크기도 작고, HHK 같은 크기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없을까 고민했었죠. 그런데 있는 겁니다.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작고, 얇고 가볍고, 튼튼합니다. 키감도 그럭저럭 팬타그래프 키보드 수준이지만, 세게 치면 바닥에서부터 충격이 오기 때문에 스치듯 치렵니다.

블루투스 마우스에 이어 블루투스 키보드를! HHK의 블루투스 모델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렀습니다. 젠투 리눅스에서 키 페어링을 하고 나니, 로그인 할 때에도 무선 키보드를 이용해서 로그인이 되더라구요...;;; 무엇이 문제인고 하니... 키보드 배열에 PgDn, PgUp, Home, End 가 없었습니다. HHK 처럼 키 배열을 맞출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만... 약간은 귀찮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KDE 덕분에 Ctrl 의 위치는 CapsLock 키와 바꾸었습니다. 조금씩 놀라고 있는 중이지요. 이제 지를 것은 더 이상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맥북 에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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