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가는 우리동네 2마트.

마침 손님이 몰릴 때에는 계산대가 초만원.

하지만 이럴 때 꼭 있습니다.

5개 이하 상품 계산대에 7개 들고 오시는 분. -_-;

(사실 3개 이하 상품 계산대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는 곳인데...)

점원 분들은 항상 그런 분들에게

"손님, 이곳은 상품 5개 이하 계산 가능한 곳이니 다른 곳을 사용해주세요."

라던가

"여기는 5개 이하 상품 계산대이니, 다음에는 이곳에서 계산하지 마세요."

라고 얘기하는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인상 정말 안 좋은 안하무인의 사람들이 있지요.

이미 점원들이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말 걸기 싫은 사람들입니다.


저도 싫습니다만, 점원분이 안 하시면 한마디 합니다.

"다음엔 다른데에서 계산하세요. 아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으세요?"

그럼 한마디 쏘시죠. "알았어요. 그걸 또 쫓아와서 뭐라고 그래..."

네. 쫓아가서 뭐라고 해야죠. 안그럼 또 그렇지 않습니까?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지 않는 사회는 죽은 사회입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여기지 않는 사회도 죽은 사회입니다.

남과 지키기로 한 질서속에서 무질서하게 지내는 사람을 정화하지도 못한다면,

남과 지키기로 한 질서속에서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사회인이라 불릴 수 없겠죠.

자라나는 아이들이 볼까 두렵습니다.


전쟁통에 태어나시고 악착같이 살아서 지금의 사회를 만드신 많은 연장자분들.

그 노력에 보답받기 위해 지금의 사회를 좀 먹고 계신다면,

앞으로 여러분들이 행하신 인과를 응당 보답 받으실 겁니다.


그런 사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 잘못된 것에 대해 얘기할 겁니다.

이상 저만의 사람되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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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00:34 2006/11/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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