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요즘 김치만 줘도 아무소리 안해.

오랜 은둔 생활?을 마치고 고향집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아버지께서 오랜동안 하시던 일을 정년으로 그만 두시고 집에서 그토록 좋아하시는 나무, 화초 손질에 이제 작은 규모의 농사일로 소일거리를 하시고 계십니다. 어머니께 은근 쓸쩍 농담으로 "이제 돈도 안벌어 오시는데,, 집에서 쫒아내시죠" ^^;; 라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응 요즘 김치만 줘도 아무소리 안해" 음,, 같이 쭉 사시겠다는 강력한 의사 표현을 ㅋㄷㅋㄷ 역시 우리 어머니~ 그런데 마음 한편으로 왜 그렇게 짠 하던지,,,

드라마 보시면서 난 좋은 시어머니 할 수 있는데,,, 라는 말과 함께 더 늙으면 애 못봐준다. 라는 말에 괜히 미안한 마음만 잔뜩 안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도 나중에 김치만 먹어도 좋으니 옆에서 그렇게 나를 생각해주는 그런 사람과 함께 하고 싶네요 (^_________^)  아싸!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다. 힘내자!

Posted by hongiiv

2008/03/17 09:19 2008/03/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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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누인형 2008/03/17 12:51 # M/D Reply Permalink

    저도 이번 주말엔 집에 갈 수 있어야 할텐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좀 오래 못 갔더니 아버지께서 내려오실 기세셔서 -_-); 또 한 주가 시작되어 버렸군요. hongiiv 님 힘찬 한 주 되세요 :)

    1. hongiiv 2008/03/17 14:00 # M/D Permalink

      ㅋㅋㅋ 오시기전에 얼렁 찾아가 뵙는게,,, 홧팅~

  2. dreamkiwi 2008/03/17 13:04 # M/D Reply Permalink

    어여 장가가시죠~!!

    1. hongiiv 2008/03/17 14:00 # M/D Permalink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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